재즈미, 재즈와 와인, 진한 색감이 이색적인 레스토랑, 창원의 숨겨진 피자와 파스타 맛집

벽면을 가득 채운 와인병과 아티스트의 사진들.
멋스러운 인테리어까지 더해
유럽의 어느 바를 찾은 기분이 든다.

전통 재즈는 잘 모르지만 앨범 중에
반가운 노라존스의 얼굴이 보인다.^^
그래서 좀 더 친숙한 느낌이 든다.

https://place.map.kakao.com/10715115

재즈미카페

일요일은 휴무다.
매일 오후 2시 30분~6시는 브레이크 타임.
마지막 주문은 10시다.

주차장이 따로 없다. 주택가 숨어 있는 맛집이라
주변을 잘 이용해야 한다.

메인 메뉴 중의 하나가 와인이라서 그런지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와인도 잘 몰라서 맥주를 주문!

크~ 시원하고 맛나다!
이제 본격적인 메뉴를 주문

화덕이 있는 피자집이라서 뭘 골라도 맛나겠지만
오늘은 고르곤졸라피자와
베이컨새우크림파스타
그리고 오늘의 메인메뉴인
베이비백립 플래터!
백립은 하루 수량이 한정이 있어서
너무 늦게 가면 못 먹는다는 것!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안을 더 구경하고
음악에 잠시 취해본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 생각났다.
재즈 카페를 운영하며 쓴 소설로
일본 최고의 문학상 중 하나인 군조신인상을 수상했다.

"모든 건 스쳐지나간다. 누구도 그것을 붙잡을 수는 없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그러든지 말든지 맛있는 냄새가 났다.

피자와 파스타는 밀가루가 달라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더했다.
카푸토 밀가루는 프랑스, 독일 등의 고품질 수입밀과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역의 고품질 밀을 혼합해
화학첨가물 없이 제조한다고 알려져 있다. 피자에 뿌려진 치즈는 물소치즈~

폭립은 왜 조기 소진되는지 알 수 있었다.
소스의 진한 맛이 잘 배여있다.
그래서 씹을수록 풍미가 좋다!
또 먹고 싶다!!
재즈미에 식사하러 갔다가
소설책 한 권 읽은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