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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IT

미밴드7, 이유 있는 흥행 그리고 한계

by 파블로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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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는 다르다.
시계 기능과 건강 혹은 운동기록이 메인인지에 따라 나뉜다.
그래서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을 생각하며 제품을 골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몇 번 사용하지도 못하고 당근으로 보내야 한다.

삼성과 애플의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를 굳이 사용하지 않으면서 일부 기능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스마트밴드와 워치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제는 보급형 밴드와 워치의 시장은
소위 ‘짭’의 경계를 넘어 명실공히 서드파트의 전성시대가 됐다.

그래서 다시 물어본다.

“당신은 스마트밴드 혹은 스마트워치를 왜 사용하려는가?”

만약, 그 답이 “시간 확인이 메인인데 전화 알림도 해줬으면 좋겠다.”라면, 그건 당연코 샤오미 미밴드가 압도적으로 제격이다.

미밴드는 처음부터 가볍고 배터리가 오래가는 모델로 인기가 있었다. 시리즈가 7세대 그리고 7프로까지 출시된 것이 그 증거다.
그래서 이번 미밴드7은 더 커진 화면과 AOD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매력적이다.

제품 구성은 늘 그렇지만 간단하다. 시리즈5가 출시되면서 자석 충전기로 바뀌었다.

아직도 현역인 4세대 미밴드는 플라스틱 소켓에 끼우는 충전방식이다.

4세대와 비교하면 화면 크기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7새대 미밴드의 화면 아랫부분을 애매하게 베젤을 자른 점은 약간 의문이다. 물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모른다.^^

여기서부터 앞서 이야기한 사용목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2019년에 출시된 미밴드4세대와 새로운 7세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화면 크기와 AOD기능이다.

7세대는 손목을 들어 꺽지 않아도 시간이 잘 보인다.
그리고 문자와 카톡 내용도 잘 보인다. 4세대보다는 5세대, 5세대보다는 6세대가 낫다. 미밴드의 시리즈 개선 방향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

하지만, 여전히 운동기록과 심박수 등 건강 보조기능에 대한 활용능력은 애매하다. 쓸만하지만 이 기능들을 메인으로 하기엔 역부족이다.

이런 기능이 더 필요하면 관련 브랜드가 이미 차고 넘친다. 혹은 메인 브랜드인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로 다시 돌아가면 된다.

미밴드로 앱 알림, 건강기록, 체크, 운동기록, 위치추적, 수면 기록 등을 두루 사용하면 배터리도 빠르게 소모된다. 아마 모든 스마트워치와 밴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미밴드 시리즈는 가벼운 기능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미밴드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과 4세대에서 한 번에 7세대로 넘어가시는 분들에겐 참 매력적인 7세대다. 5, 6세대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계속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다.
AOD기능이 꼭 필요하다면 ㅎㅎㅎ7새대로.

특히 가볍지만 꼭 필요한 알림 기능도 들어간 제품을 찾는 분들에겐 미밴드를 대체할 제품을 찾기는 어렵다. 요즘엔 나쁜 제품 찾기가 오히려 어렵다.

나에게 맞는 제품이 무엇인지 고민한 뒤 제품을 찾아보는 게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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