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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73

저녁 만찬, 부드러운 양갈비, 진해 부잣집 창원시 진해구와 부산시 강서구 그 사이 어디쯤 산 밑에 자리 잡은 식당이다. 지인 소개로 가는 길이라 여기가 맞나? 그래도 끝까지 가보니 이런 비주얼을 만났다. 부드러운 양고기집 부잣집이다. 한우와 호주산 양갈비살이 주 메뉴다. 오늘은 당연히 양갈비살을 주문했다. 양털로 유명한 호주에서 날아온 양갈비 냉동이 아니라서 육즙은 살아 있을 테지? 냄새는? 반찬은 매우 간단하다. 통마늘은 굵고 김치와 오이는 상큼하다. 그리고 새싹 무침^^ 드디어 불판에 양갈비가 올라갔다. 도,,, 도톰하다...!!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신다. 그래서 그냥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다. 중국에서 먹었던 그 향신료 맛 잡냄새를 잡으려고 찍어 먹지만 부잣집의 양고기는 냄새가 없다. 그래서 향신료 보단 다른 소스가 더 손이 간다. 이 집의.. 2022. 12. 12.
파스타, 피자, 반려견도 함께할 수 있는 파스타공방 반려동물도 사전예약을 하면 동반이 가능! 뭔가 마음이 포근해지는 문구다.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에 위치한 파스타공방은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연중무휴지만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조~ 강아지 발바닥을 닮은 마당의 박석을 지나면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홀이 먼저 나온다. 세 개의 테이블이 있지만 좁지 않다. 건물 본관으로 들어오면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도 보인다. 혹시라도 동물 털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도 건물이 분리되어 있어서 문제가 없다. 가게 내부는 두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고 앤티크 한 가구가 단순 식당보다는 카페 분위기를 더 살려준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스테이크와 피자도 맛있지만 오늘은 파스타와 새우필라프! 스테이크, 필라프, 리조또, 피자,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2022. 12. 6.
겨울음식, 부모님과 식사, 옹심이가 가득한 따뜻한 칼국수, 만서리 옹심이막국수 본점 찬바람엔 따뜻한 국물이 일품! 부산시 금정구에 위치한 만서리 이가네 막국수옹심이 본점. 여름에는 막국수가 인기지만 겨울에는 뜨끈한 옹심이메밀칼국수가 제격이다. 옹심이메밀칼국수와 옹심이만 메뉴를 주문 완료! 식전에 이 집만의 음료가 나오는데 뜨끈한 메밀 육수가 한 주전자 맛은 심심하지만 마시면 따뜻한 기운이 솟는다! 옹심이만을 주문하면 보리밥도 조금 나온다. 상큼한 열무김치와 먹어도 좋고 옹심이만 국물에 말아먹어도 구수하다. 감자만두는 한 입 크기에 피는 쫀득쫀득하고 속은 고소하다. 옹심이만은 말 그대로 메밀 육수 바탕에 옹심이만 들어있다. 국물은 고소하고 조미 김이 들어 있어 간을 잡아준다. 메밀칼국수는 옹심이도 같이 들어있다. 메밀 육수는 동일하다. 면발은 다 먹을 때까지 탱탱했다. 메밀은 모두 국내산.. 2022. 12. 5.
40년 전통맛집, 마산집에서 육회비빔밥과 따뜻한 탕국 한그릇 마산집은 창원시 상남동에 있다. 옛 마산의 이름으로 시작된 마산집은 40년 이상된 맛집이다. 지금은 다양한 매스컴에 소개된 전국구지만 아직도 지역민들에게 인기 있는 식당이다. 대부분의 재료는 국내산 아쉽지만 육회비빔밥의 소고기는 호주산이다. 요 정도 크기의 공간 두 개가 붙어 있다. 점심때가 되면 순식간에 자리가 찬다. 오늘의 메뉴는 익힌 소고기 비빔밥과 육회비빔밥 수북히 쌓인 고추장은 신기하게도 전혀 맵지 않고 감칠맛이 난다. 슥삭 비비면 색도 이쁜 비빔밥이 완성된다. 고소한 나물이 잔뜩 들어 있어서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그리고 따뜻한 탕국이 중간맛을 더해준다. 제사상에 오르는 국물이라 알려진 탕국, 리필해서 따듯하게 더 먹었다. 이 맛 때문에 어르신 손님들이 많은지도... 밑반찬은 많지 않지만 깔끔..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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